삿포로 여행 중 꼭 가봐야 할 맛집, 징기스칸 다루마 본점 후기
안녕하세요! 죠춍이입니다.
오늘은 삿포로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 음식, 바로 징기스칸 맛집 한 곳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삿포로 징기스칸 하면 가장 유명한 곳 중 하나인 '다루마 본점' 방문 후기입니다.
다루마는 삿포로 시내에 여러 지점이 있지만, 저는 60년 전통의 오리지널 분위기를 느끼고 싶어 일부러 본점을 방문했습니다. 본점만의 특별한 매력과 이용 꿀팁을 함께 알려드릴게요!
📌 징기스칸 다루마 본점 기본 정보
- 주소: 일본 〒064-0805 Hokkaido, Sapporo, Chuo Ward, Minami 5 Jonishi, 4 クリスタルビル 1F
- 위치: 삿포로 지하철 난보쿠선 스스키노역에서 도보 약 5분 거리
- 영업시간: 오후 5시 ~ 새벽 5시
- 대기 시간: 평균 30분 ~ 1시간 (방문 시점에 따라 다름)
- 특징: 1954년에 문을 연 60년 전통의 삿포로 대표 징기스칸 전문점
✨️ 이용 꿀팁!
- 비교적 덜 기다리려면 오픈 시간인 오후 5시 직후나 밤늦은 시간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정 무렵 방문 시 조용히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 대기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지 않고 외부에 서서 기다려야 하니 참고하세요.
🤔 다루마 본점 vs 분점, 왜 본점인가?
다루마는 삿포로 시내에 여러 분점이 있고, 일부 지점은 예약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본점은 예약이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이 찾는 특별한 매력이 있습니다.
- 60년 전통의 오리지널 다루마: 1954년부터 영업을 시작한 다루마의 시작점입니다. 초창기부터 사용된 불판이나 가게 분위기 등 세월의 흔적을 그대로 느끼며 정통 다루마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작은 규모가 주는 특별함: 총 좌석이 10석 내외로 아담한 다찌석으로 되어 있어 로컬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 진정한 노포의 정취: 좁고 고기를 구우며 자욱해지는 공간이 오히려 더 오래된 노포 느낌을 살려주며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정통 다루마 스타일과 노포의 낭만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본점 방문을 추천합니다!
🍽 다루마 본점 이용 후기
밤 11시가 넘어 도착했음에도 4팀 정도가 대기 중이었고, 약 1시간 정도 기다린 후에야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 기다리는 손님들 중 현지인이 많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가게 내부는 약 10명 정도 앉을 수 있는 협소한 다찌석 구조입니다. 원형 철판이 2인당 1개씩 제공됩니다.
📋 메뉴 및 가격 (세금 포함)
- 成吉思汗 ジンギスカン (징기스칸): 1,280엔
- 上肉 죠-니쿠 (상급 고기): 1,680엔
- ヒレ 히레 (안심): 1,680엔
- 生ジョッキ 나마죳키 (생맥주): 650엔 (삿포로 클래식)
- 瓶ビール 빙비-루 (병맥주): 660엔
- お酒 오사케 (사케): 330엔 (따뜻하게 데운 아츠캉 가능)
- ワイン 와인 (赤 아카: 레드, 白 시로: 화이트): 990엔
- ハイボール 하이보-루 (하이볼): 600엔
- 北海道 コーン茶ハイ 홋카이도 콘챠하이 (홋카이도 옥수수 차 하이볼): 363엔
- ウーロンハイ 우-롱하이 (우롱차 하이볼): 363엔
- レモンサワー レモンサワー (레몬 사워): 363엔
- アセロラ 酎ハイ アセロラ 츄-하이 (아세롤라 츄하이): 363엔
- スミノフ アイス スミノフ アイス (스미노프 아이스): 495엔
- ノンアルコールビール ノンア르코-루 ビ-ル (논 알코올 맥주): 418엔
- 北海道 コーン茶 홋카이도 콘챠 (홋카이도 옥수수 차): 275엔
- ウーロン茶 ウーロンチャ (우롱차): 275엔
- ジュース 쥬-스 (쥬스): コーラ 코-라 (콜라), レモンスカッシュ 레몬스캇슈 (레몬맛 탄산수), アセロラ 아세로라 (아세롤라), オレンジ 오렌지 - 각 275엔
- キムチ (수제 김치): 385엔 (한국적인 맛)
- チャンジャ 챵쟈 (창난젓): 330엔
- 焼・岩のり 야키・이와노리 (구운 돌김): 286엔
- 野菜おかわり 야사이 오카와리 (야채 리필): 220엔
- お通し・おしんこ 오토오시・오싱코 (자릿세 및 기본찬 - 절임 반찬 등): 1인당 220엔
- 最初の野菜 サイショノ ヤサイ (맨 처음에 나오는 야채): 220엔
- ライス ライス (밥): 普 ナミ (보통) 280엔, 小 ショ- (소) 230엔, 大 ダイ (대) 380엔
- だるまの Tシャツ ダルマノ Tシャツ (티셔츠): 2,310엔
🥩 징기스칸 즐기기
직원분이 화로를 준비해주시면 먼저 비계를 올려 불판에 기름칠을 합니다. 이후 원하는 부위의 고기를 올려 굽고 양파도 함께 구워 먹으면 됩니다.
기본 반찬으로 간장소스, 절임 반찬, 그리고 다진 마늘과 고춧가루가 제공됩니다. 고춧가루는 맵지 않은 편이라 넉넉하게 넣어 간장소스와 섞어 먹기 좋습니다.
징기스칸 고기는 잡내가 거의 없고 부드러운 식감과 특유의 풍미가 일품입니다. 구운 양파와 함께 먹거나, 공기밥과 곁들여 먹거나, 특제 소스에 찍어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상급 고기인 '죠-니쿠'와 안심인 '히레'도 각각 매력이 있으니 다양하게 맛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안심(히레)은 더욱 부드러워 질긴 식감을 선호하지 않는 분들에게 잘 맞을 수 있습니다.
양고기 냄새에 예민한 분들은 어린 양고기(ラム, 라무)를 사용하는 라무스케 같은 곳이 더 잘 맞을 수도 있지만, 은은한 양고기 향을 즐기는 분들에게는 다루마 스타일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질 것입니다.
음료 중에서는 손잡이 달린 잔에 나와 차가움이 오래 유지되는 삿포로 클래식 생맥주가 특히 시원하고 맛이 좋았습니다. 따뜻하게 데운 사케인 '아츠캉'도 좋으니 사케를 좋아하신다면 한번 드셔보세요. 우롱 하이볼은 맛이 밋밋할 수 있습니다.
충분히 식사한 후 직원에게 요청하면 불을 빼줍니다.
두 사람이 배부르게 식사하고 나온 금액은 약 7,156엔이었으며, 카드 결제도 가능합니다.
📍 함께 방문할 곳
다루마 본점은 삿포로 TV 타워에서 도보 약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삿포로 TV 타워에서 멋진 일몰이나 야경을 감상한 후, 다루마 본점에서 맛있는 징기스칸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코스도 추천합니다!
삿포로 여행 계획 중이시라면 다루마 본점에서 정통 징기스칸과 로컬 분위기를 꼭 경험해보세요!